안녕하세요. 고등학생입니다.
오늘 새벽 5시까지 공부하다가 거실에서 잠들었는데, 아침에 부모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.
아버지가 “어릴 때부터 스터디카페 다녔으면 경찰대도 갔겠다”는 식으로 말씀하시고,
“용돈 줘봤자 옷이나 산다”, “학생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, 공부만 하면 되는 게 편한 거다”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.
사실 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, 고등학교 올라와서 정신 차리고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.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있고, 최근에는 새벽까지 공부할 정도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
그런데 이런 말을 뒤에서 듣게 되니 제가 하는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허탈하고 속상했습니다.
또 누나들은 용돈을 받았는데 저는 거의 받지 못해서 그 부분도 서운한 마음이 있습니다.
제가 늦게 시작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건지, 아니면 원래 부모님과의 인연이나 ‘부모복’ 같은 게 부족한 건지 궁금합니다.
앞으로 이런 상황에서